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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벨기에産 라텍스 매트리스 반값

이마트 직소싱 단독상품으로 라텍스 밀도·강도 한국형 스펙으로 개발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9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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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벨기에 LATEXCO사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걷어낸 라텍스 매트리스 1만개를 준비, 기존상품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11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엔 선보이는 라텍스 매트리스는 세계적인 라텍스 산지인 벨기에에서  직소싱한 제품으로 품질은 최고수준이나 가격은 39만9000원(싱글사이즈), 61만9000원(퀸사이즈)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 '라텍스 매트리스'.
이마트는 지난해 독일 Heim Textile 박람회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유럽 여러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1년에 걸친 프로젝트로 반값 라텍스 매트리스를 내놓았다.

소프트 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유럽과는 달리 약간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 매트리스 밀도를 미디엄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라텍스 강도를 7-ZONE 으로 구성해 기존 매트리스 사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을 거쳐 한국인 체형에 맞도록 별도 스펙으로 상품을 제작했다. 기존 매트리스와 가장 큰 차이는 커버부분으로 이마트에서는 4계절이 뚜렷한 한국형 매트리스를 만들어 양면 사용이 가능한 커버를 개발했다.

봄·여름용 커버는 알로에 베라 처리를 해 수면의 쾌적함을 높이고 가을,겨울용 커버는 호주산양모를 사용해 포근함을 올렸다. 특히 이마트 매트리스는 압축포장으로 개발되어 매장에서 구매해 배송과정없이 즉시 가정에서 사용 가능 하다. 

반값 라텍스 매트리스의 가격비결은 이마트의 직소싱, 물류개선과 한-EU FTA 영향이다.

기존 수입대행사와 국내 물류회사를 거쳐 매장에서 판매되던 구조에서 벨기에 현지 공장과의 직거래(27% 개선), 압축포장으로 인한 물류비 개선(9%)과 한-EU FTA 무관세 상품 협정으로(8%) 인해 반값 매트리스가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