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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기존 단점 보완한 'ETF 분할매매 랩' 모집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0.09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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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증권(016420·대표 전상일)은 10일까지 지수 등락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매해 수익을 추구하는 'NH ETF 분할매매 랩'을 모집한다.

'NH ETF 분할매매 랩'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일부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후 KOSPI200지수의 변화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운용개시일 대비 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추가로 매수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상승하면 보유자산의 일부를 매도해 수익을 쌓아가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

이 상품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40~60%을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대부분의 분할매수형 랩이 운용 초기에 시장이 상승하는 경우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1년 이내에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전량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 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만기 시 목표수익률 외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NH농협증권 지점에서 계약할 수 있으며 투자금액에 대해 0.7%의 선취수수료와 연 1%의 운용수수료가 있다. 운용기간은 1년이며 중도출금 및 해지가 가능하다. 다만 1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증권사 노평식 WM전략본부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 채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지금이 'NH ETF 분할매매 Wrap]'에 투자할 적기"라며 "시장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 상품은 고객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운용을 시작한 'NH ETF 분할매매 랩'은 9월말 기준 5.25%의 수익률을 거두며 KOSPI200지수 대비 약 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