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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필립모리스, 1900억 규모 양산 신공장 준공

자동화된 첨단 시설로 기존比 2배 이상 생산 가능해져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8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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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는 8일 오전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틴 킹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생산담당 수석부사장, 정일우 한국 필립모리스 사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로 건립된 양산 신공장은 원료가공에서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첨단 시설을 갖춤으로써 기존 공장 생산규모의 2배 이상인 연간 400억개비를 생산하게 됐다. 이번 공장 확장 이전에는 약 1900억원(1억7000만달러)이 투자됐다. 이를 계기로 100여명 지역 인재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다국적 담배회사 중 처음으로 지난 2002년 10월 양산시 유산동에 최첨단 환경 보호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춘 자체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이어 이번 신공장에는 포장공정 설비들을 확장하고 새로이 원료가공 시설을 갖췄다.

정일우 사장은 "신공장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능력과 우수한 지역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장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안전시스템을 인정받아 전세계 60여개 필립모리스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품질지수 1위 공장'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