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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파게티 소스' 사업 강화

대상과 오뚜기 양분 시장에서 올해 두자릿수 점유율 확보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08 16: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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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스파게티 소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전문 레스토랑의 음식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고자 하는 DIY족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스파게티 시장 성장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올해 스파게티 소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 성장한 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시리즈 제품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백설' 브랜드의 토마토 소스 제품을 앞세워 대상과 오뚜기가 양분하고 있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토마토 함량이 70.6%로 국내 최대 수준인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맛의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했다.

8일에는 '백설 크림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토마토에 생크림을 더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천일염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시리즈는 기존의 소스와 차별화해 원재료인 토마토의 함량을 높이는 한편, 오레가노와 바질 등의 허브를 넣어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4일부터 여의도 IFC몰 올리브마켓에서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페스티벌'을 실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스킨십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브랜드 전속 모델인 고수의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