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8 15:55:30
[프라임경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오니 먹을거리의 유혹이 가시질 않습니다. 오늘은 점심 식사 후 식당을 나섬과 동시에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자신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죠. 왕성한 식욕 덕분에 추운 겨울을 앞두고 건강한 몸을 유지키 위함이라 스스로를 위안하는 슬픈 오후를 보냈습니다.
서울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
최근 서울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가 눈에 띄는 이유는 세계 건강식을 한데 모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건강식 웰빙 메뉴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괄목할 점인데요.
소바의 신 '정통 수타 모리소바'. |
지난 1월, 미슐랭 1스타 스시집 '스시 아오키'는 최고의 생참치, 방어 등 제철 식재료를 즉석에서 쥐어 만든 스시를 고객에게 선보였습니다. 2월에 방문한 프랑스 파리의 '위고 에 빅토르'는 합성 감미료를 쓰는 대신 오직 라임, 오렌지, 각종 너츠 등 천연 과일 및 견과류만으로 진한 풍미를 이끌어낸 디저트를 소개했죠.
또 뉴요커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노마스'는 지난 4월 뉴욕 스타일의 건강 브런치와 시그너처 생과일 스모디를, 한여름인 7월에는 일본 히로시마 산골에서 소바집을 운영하는 '소바의 신'이 인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최고의 메밀을 공수, 100% 손으로 뽑아낸 정통 수타 모리소바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채터박스 '만다린 치킨 라이스'. |
이 연장선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메뉴로 손꼽히는 '채터박스(Chatter Box)'의 '만다린 치킨 라이스'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여행하며 즐겼던 추억의 '만다린 치킨 라이스'를 싱가포르에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죠. 특히 총주방장인 리우 티안 헝(Liew Tian Heong)씨가 내한해 '본토의 맛'을 직접 재현하기에 싱가포르의 참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채터박스는 지난 1971년 만다린 오차드 호텔내에 오픈한 이래 40년 넘게 명성을 지키는 레스토랑입니다. '만다린 치킨 라이스'는 원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현지 음식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가 기원입니다. 채터박스가 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한 이 음식으로 자국민은 물론 해외 여행객에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기에 더욱 특별한 메뉴죠.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
'만다린 치킨 라이스'는 백숙을 닮아 얼핏 평범해 보이는 닭요리입니다. 하지만 한번 맛보면 묘한 맛에 끌리죠. 생강, 대파, 고유 향신료 등의 은은한 향과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 육질, 곁들이는 세 가지 소스(칠리, 생강, 간장), 닭육수로 지은 밥 등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세 가지 소스 역시 독자적인 레시피로 만들어져, 여타 치킨 라이스 전문점이 모방할 수 없는 풍미가 단연 '으뜸' 소리를 자아내죠.
이렇듯 '더 파크뷰'는 조식부터 런치, 디너까지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건강식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초청 행사를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올 가을 세계 곳곳의 '건강한 맛 여행'을 찾아 서울신라호텔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