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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경관농업 30~55m 흑두루미 착지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0.08 13: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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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만 들판이 경관 농업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시는 8일 "인안동과 대대동 일원 평야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흑두루미 부부를 새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순천만 경관농업은 겨울철새 보호를 위해 173필지 59ha를 지역 농업인 94명과 계약을 통해 녹원 찰벼를 심어 들판을 글자와 흑두루미로 디자인 한 사업을 말한다.
 
   
 

다정한 흑두루미 부부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는 글자로 디자인 된 순천만 경관 농업은 정원박람회 홍보와 흑두루미 부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가로 30m, 세로 55m로 된 글자 크기는 용산 전망대에서 관찰하기에 적당하게 디자인 돼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되는 셈이다.

경관농업으로 생산되는 쌀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흑두루미 쌀'로 탐방객들에게 판매되고, 그중 일부는 겨울철새 먹이로 제공되고 있다.

순천시 순천만운영과 관계자는 "내년 정원박람회 방문 환영인사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 부부를 경관디자인 해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