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8 11:44:14
[프라임경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8일 해외 9번째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1호점은 수도 자카르타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마타하리 카라와치 백화점 1층에 입점했다. 마타하리 카라와치 백화점은 600여 개 상점과 영화관, 오락시설 등이 입점돼 하루 평균 방문객이 2천여 명에 달하며, 인근에 주거 지역과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1천만 명의 잠재 고객을 보유한 최대 백화점 체인이다.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8일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 |
인도네시아 1호점은 7일 테스트 오픈을 한 결과, 20~30대 여성 고객들로 붐볐고 비비크림을 비롯한 메이크업 제품이 많이 팔렸다. 또한 수분크림과 함께 덥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인기를 얻었다.
이규민 네이처리퍼블릭 부사장은 "현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로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모델 장근석을 내세운 한류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일 방침'이라며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연내 총 8개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한국 드라마와 K-Pop 열풍으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K-Beauty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이 우수하고 엄격한 품질규정을 준수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