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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T4, 다운사이징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2.0L 가솔린 엔진 탑재…4000만원 초반대 가격 "고객몰이 기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2.10.08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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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코리아는 올해 초 2.0L 디젤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세단 S60 T4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은 S60 T4와 S60 T4 프리미엄(Premium)으로,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보이며 한층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까지 두루 갖췄다. 여기에 4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S60 T4는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한층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급 최강의 출력을 자랑하는 볼보 2.0L가솔린 엔진은 직렬 5기통 터보 엔진으로 213마력(6000rpm)의 파워와 30.6kg·m(2700-5000rpm)의 토크를 나타낸다. 이때 복합연비는 10.3km/l(고속도로연비 12.8km/l), CO2 배출량은 172g/km이다. 기존 2.4L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파워와 연비를 자랑하며 도심 주행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새로운 볼보 S60 T4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볼보만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춰 더욱 돋보인다. '시티 세이프티'란 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으로 도심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후방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안전 시스템이다. 2013년형부터는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됐다.

여기에 2013년형 S60 T4에는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를 선보이며 운전 편의성 또한 극대화 했다. 뿐만 아니라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CTC 시스템은 전륜구동 차량의 언더스티어(코너링 시 의도한 궤적보다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 걱정 없이 빠르고 탄탄하게 코너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전복되는 현상을 막아 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도 장착됐다. DSTC의 코어에서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차량 방향 △조향 핸들 움직임 △실제 차량 휠 회전 등과 비교해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엔진 출력을 감소시키거나 바퀴에 제동을 걸어 접지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특히 S60 T4 프리미엄에는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Road Sign Information)" 시스템까지 탑재됐다. 액티브 하이빔은 도로 주행 시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며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계기판에 이를 표시해준다.

김철호 볼보코리아 대표는 "컴팩트한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L디젤 엔진에 이어 국내 처음으로 2.0L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60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에 4000만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가솔린 엔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 S60 T4의 가격은 4120만원이며 S60 T4 프리미엄은 4650만원이다(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