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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휴면예금·소멸 포인트 등 이익 4년새 1조"

[2012 국정감사] 박대동 의원 제도 확충에도 증가세 질타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0.08 0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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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대동 의원(새누리당)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일명 '낙전수입'으로 과도한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8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4년간(08~11년)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기프트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소멸시효 완성 및 유효기간 만료로 인해  금융회사가 수입으로 처리한 고객의 재산은 총 1조447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측에 따르면 이 같은 속칭 낙전수입은 2008년 1850억원에서 2009년 1897억원→2010년 2826억원→2011년 3874억원 등 증가 추세에 있다.

박 의원은 "금융회사들이 휴면 예금․보험금 찾아가기 등의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휴면계좌통합조회서비스를 확충(2007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매년 그 금액이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하면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