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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교육청 “세계 수준의 ‘땅끝 희망 교육’ 실현”

지난 5일 해남교육발전계획 설명회서 비전 제시...외국어교육 프로그램 등 역점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07 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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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기)이 ‘세계 수준의 땅끝 희망 교육’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해남읍 소재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박병학.명현관 도의원 등 1000여명의 내외 귀빈,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교육공동체가 함께 일구는 학교문화 조성,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실현,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교육하면 빠질 수 없는 ‘캐나다 현직 교사 초청 해남 영어교육프로그램’과 독서토론 교육이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과부 공모사업이기도 한 해남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현직 원어민 교사들을 초청,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전남 교사들과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교사.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중국어 현직교사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감수성을 함양시키는 한편,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배양시키고 있다.

지속적인 학생수 감축에 따른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 우수영초를 서부권역 초등교육 중점학교로 육성하고, 해남고와 해남공고를 일반계.특성화계 거점고등학교로 육성한다.

또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동부권역 중학교(화산,현산,북평,두륜)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동기 해남교육장은 "해남의 미래를 위해 교육이 중요하며, 시대 패러다임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해남교육이 세계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전남 출신 학생이 좋은 대학을 나와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가야 전남의 미래가 밝아진다”면서 “고교 실력 제고를 통해 전남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