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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동신대, 10일 수소 활성화 포럼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07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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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와 동신대 산학협력단(수소에너지학과)은 오는 10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전남의 지속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남의 연료전지산업에 대한 성장동력 구축과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 연료전지 PD인 이원용 박사 등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 10명이 주제발표에 나서며 산․학․연 관련자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PEMFC), 융해탄산염형 연료전지(MCFC),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를 연구하는 학계 전문가와 포스코 에너지,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퓨엘셀 파워등의 발전용, 자동차, 가정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업체 전문가들이 국내외에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중 전남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 중 국내 신ㆍ재생 에너지를 총괄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센터(김형진 센터장)는 부생수소가 생산되는 여수지역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시범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퓨얼셀파워(신미남 대표)와 함께 좋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임태훈 박사)은 전남도가 구상 중인 연료전지 부품 생산권역, 시스템 생산권역, 수소 공급권역, 기술개발 연구권역 등 4개 수소클러스터 권역 조성을 위해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PEMFC)를 가정용 연료전지와 수소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화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이태원 상무)은 융해탄산염형 연료전지(MCFC)에 대해 아파트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 산업화 방안을, 포스코에너지(이경훈 부사장)는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에 대해 석탄을 활용한 상업용 연료전지 산업 확산 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전남도가 수소연료전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은 지식경제부가 ‘에너지 로드맵 2030’에서 제시한 친환경 수소경제를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근거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남의 5GW 풍력산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수소에너지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많이 뒤처져있지만 전남에서 수소가 생산되고 있고 200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에너지학과를 신설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전망이 밝다”며 “전남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