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혜자 의원 "국립대 전임교원 논문 실적 저조"

지난해 전임교원 10명중 2.6명 논문 안써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07 15:45: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립대 전임교원 10명 가운데 2.6명이 논문을 한편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자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이 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 국립대학 전임교원 논문현황’에 의하면, 서울대를 비롯한 24개교 전임교원 1만2200명 중 26.11%인 3186명이 논문을 한편도 제출하지 않았다.

논문 미제출 교원이 가장 많은 곳은 강릉원주대학교로 51.57%을 보였으며, 목포대학교 41.67%, 안동대학교 39.31%, 강원대학교 38.60%, 제주대학교 35.87% 순이었다.

반면 논문 미제출 교원이 적은 대학으로는 충북대학교 7.49%, 한국교원대학교 13.26%, 부산대학교 17.63%, 서울대학교 19.68% 등을 보였다.

목포해양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은 전임교원 모두 한편 이상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자 의원은 “국립대 전임교원이 일년 동안 논문을 한편도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셈”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평가시 전임교원 논문 제출 편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