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F(032390)는 지분 매각을 통해 일본의 제 1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KTF의 보유 자사주 248만주(1.2%),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통해 신주 발행 주식 1,769만주(8.8%)를 합쳐 총 2,017만주(10%)를 주당 28,000원(총 5,649억원)에 매각한다.
현주가대비 프리미엄(28,000원)에 매각했고, 전략적 제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평가된다.
미집행 주주이익 환원분인 13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발표도 긍정적이다.
이를 통해 KTF는 일본의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고 부채비율을 117%까지 낮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그러나 ▲기술적 측면 외 실질적 기대효과가 적고 ▲도코모와의 시너지 창출 효과 확인까지 오랜 시일 걸릴 듯 ▲시장에서 예상했던 KT 보유 구주 매각 방식이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물타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동양종금증권의 최남곤 연구원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