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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쏭쏭쏭' 따위 소리상표, 순천 지식재산센터서도 개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0.05 14: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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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조휴석)가 지자체 가운데서는 전국 처음으로 '소리상표'를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소리상표란 상품.서비스의 출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리를 기호.문자.도형 또는 그 밖의 시각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것으로, 미 MS사의 윈도우 시작음이나 인텔 '쏭쏭쏭쏭' 같은 효과음이 그 예이다.
 
순천지식재산센터와 순천시가 공동개발하는 이번사업은 특허청과 순천시가 5 대 5 매칭방식으로 운영하며, 지난 8월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소리상표는 지난 3월 상표법 개정으로 인해 소리상표가 국내에서 등록이 가능하게 됐으며, 현재 대기업인 LG, 삼성, SK 등에서 총 37건을 출원하고 있다. 지자체는 순천이 유일하다.
 
순천시의 소리상표 개발은 지식재산권 및 지식재산 활용을 높이고 다양한 상표 활용을 통한 순천시의 이미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달 말께는 중간보고회에서 음원이 개발돼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중에는 출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는 이외에도 특허청과 매칭을 통해 내년에도 5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지식재산권 권리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