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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 청계천사업은 아니고, 단지…"

3조원 규모 어불성설…5개 지방천 대상 791억 투자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0.05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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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가 '4대강 후속으로 3조원 규모 제2청계천 추진' 보도에 대해 전면부인 했다.

국토부 하천계획과는 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후속사업으로 3조원 규모의 건천화 및 도시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또한 국토부는 보도된 한국수자원공사 내부자료에 대해 공사가 자체적으로 필요에 의해 용역을 써 작성한 것일 뿐 정부와 협의된 사항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건천화의 수질을 개선해 생태계 회복 필요성에 대해선 수긍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도시하천을 대상으로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하천계획과 관계자는 "하천 건천화가 심각함에 따라 현재 6개 지자체에서 청계천 등 도시하천에 본류하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그중 금오천, 중교천, 광주천, 대명천, 송평천 등 5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오는 2015년까지 국고 79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