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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 조명 시장 확대 공략

소비자용 시장 대상 8종 출시, 선택 폭 넓혀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0.04 1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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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만족도를 크게 높인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5일 국내에 출시하는 LED조명 신제품은 전구 4종, MR16램프 4종 등 총 8종으로 소비전력, 밝기, 가격대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직원이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만족도를 크게 높인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5일 국내에 출시하는 LED조명 신제품은 전구 4종, MR16램프 4종 등 총 8종으로 소비전력, 밝기, 가격대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MR(Multifaceted Reflector) 16램프는 할로겐 램프의 발열, 에너지 효율 등을 보완한 LED 광원의 램프로 실내 인테리어, 전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이다. 그 동안 높은 에너지 효율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담으로 LED램프 교체를 꺼렸던 소비자들에게 한층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또, 이번 신제품은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백열등 대비 80% 이상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하루 3시간 사용을 가정했을 때 13년 이상의 긴 교체 주기를 누릴 수 있어 국내 LED조명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신제품을 출시한 유럽시장에 이어 국내, 미국 등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신제품이 삼성전자의 LED조명 사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각국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 증가로 LED조명 시장이 빠르게 개화할 것이라 전망하고 전문가용 고성능 LED조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LED조명의 절전효과, 긴 수명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LED조명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설팅 전문회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조명시장 중 LED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로 2016년까지 약 41% 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 조명용 LED조명시장 규모도 2011년 65억달러에서 2016년 416억달러로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