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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회, 공무원 폭행 사과

지난 25일밤 K모의원 G전문의원 폭행..."불행한 사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04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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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박희재)은 4일 군의회 소속 K모 의원(46)의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최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성명서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불미스런 일로 군민들과 공무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군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군의원 모두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원이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반성과 자기성찰을 통해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의회 K모 의원은 지난 25일 밤 9시경 해남군청 인근 식당 앞에서 군의회 전문의원 G 모씨(54)를 폭행했다.

이날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은 태풍 때문에 미뤄왔던 회식을 가졌으며, G씨는 갈비뼈가 폐를 찔러 광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씨는 해남군청 공무원 노조 지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