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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중소상인 위한 ‘공동도매 물류센터’ 증축

내년 국비확보로 농·축·수산물 까지 원-스톱 공급시스템 구축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04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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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증축을 위한 국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전액 반영되어 지역 중소유통인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되었다고 밝혔다.

‘광주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는 지역내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 국비 12억 원, 시비 16억 원, 민자 21억 원 등 총 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서구 벽진동 부지 8285㎡에 건물2,942㎡를 건립해 광주슈퍼마켓 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공산품 위주의 물류를 공급해 왔다.

개점당시 146명이던 조합원이 지난해 말 1350명으로 10배가량 증가되었고, 54억원이던 매출액도 178억원으로 증가되는 등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그동안 조합원들이 광주시에 물류센터의 증축을 계속 건의해 왔었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물류센터 증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됐다.

물류센터가 1890㎡ 지상 4층 규모로 내년도에 건립되면 농․축․수산물까지 물류기반을 확대 해 중소유통상인들이 상품을 구입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유통물류시장 개방에 대비한 조합원 교육장과 구내식당 등 복지시설도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형마트․SSM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중소유통 상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시점에서 강운태 시장의 의지로 내년도에 국비를 확보해 물류센터를 증축하게 되었다.”며,“어느 시․도보다 뛰어난 물류기능을 수행해 중소유통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께도 양질의 물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