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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의 15.5배

남북 소득배율은 1998년 이후 처음 축소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2.16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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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e-사상계]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남북한의 모습"에 따르면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남한 14,162달러, 북한 914달러로 13,248달러의 격차를 보이면서 2003년의 11,902달러보다 더 벌어졌다.

또한 국민총소득(GNI)은 남한 6,810억달러, 북한 208억달러 수준으로 2003년에 비해 남한은 11.9%, 북한은 13.0% 각각 증가하였으나, 1990년 이후 계속 격차가 벌어져 2004년에는 32.8배에 이르렀다.

남북한간 소득배율은 외환위기때였던 1998년 이후 6년만에 처음 낮아졌다.

2004년 무역총액(수출입 합계)은 남한 4,783억1천만달러, 북한 28억6천만달러로 남한이 북한의 167배 수준이며 2003년에 비해 남한은 28.4%, 북한은 19.7% 각각 증가하였다.

◆ 무역총액의 격차는 작년 267배

남북한간 무역총액의 격차는 1970년의 3.8배에서 1999년 178배를 정점으로 2000년 이후 다소 좁혀졌으나, 2003년 부터 다시 증가하여 2004년에는 167배로 벌어졌다.

2004년 남한인구는 4,808만2천명으로 북한인구 2,270만9천명 보다 2.1배로 나타나지만2003년에 비해 남한은 0.5%, 북한은 0.8% 증가 하였다. 세계순위로는 남한이 25위, 북한이 47위로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세계 18위 수준에 이른다.

성비는 남한의 경우 여자 100명당 남자가 101.6명으로 남자가 많은 반면 북한은 96.7명으로 여자가 더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북한 모두 2000년 이후 남자의 성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농가인구는 남한이 100명중 7명인 반면 북한은 37명이 농가인구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북한 방문자(금강산 관광객 제외)는 26,213명으로 2003년 15,280명에 비해 71.6% 증가했으며, 특히 2005년은 급격히 증가하여 10월까지의 방문자 수는 70,932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