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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판매, 조업일수 회복으로 전월比 11.1% 향상

판매 회복세 보여…차별화 전략 및 라인업 강화로 판매 증진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0.04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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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이유일 대표이사 사장)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4036대·수출 6111대(ckd 포함)가 판매된 총 1만1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일부 라인 제품개선 모델의 적체 물량 해소에 따라 이번 실적이 전월 대비 11.1%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스포츠' 등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은 내수판매는 지난 7월 이후 2개월 만에 4000대가 돌파된 4036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34.5%, 8.9% 증가됐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C' 및 '코란도 스포츠' 판매가 각각 전월 대비 7.8%, 9.1% 상승했으나 '렉스턴 W'의 경우 4.3% 감소됐다.

수출 역시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가 돌파됐다. 이에 전월 대비 12.5% 상승된 6111대가 기록됐지만 유럽 경기 침체 심화 등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6% 감소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일부 라인의 적체물량이 해소되고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시장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이 있지만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수출 상품의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