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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김장철 고춧가루·젓갈 제조업체 합동 위생점검

지자체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및 제조시설 위생여부 검사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04 1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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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김장철 성수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고춧가루·젓갈·김치류 제조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 사용 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제조·가공기준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김치류(절임배추 포함) 제조업체는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제조공정라인의 청결관리 여부,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수질검사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 김치류의 식중독균 검사와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등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기준·규격 적합여부도 검사한다.

아울러 식약청은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수입농산물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의 지난해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1768곳에 대한 위생 점검에서는 177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