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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에 원조 완판녀 '고소영' 뜬다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브랜드 소싱·기획 등 트렌드사업 관할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4 0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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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원조 스타일 아이콘' 고소영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고소영씨는 10월부터 CJ오쇼핑의 트렌드사업부문을 관할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며 CJ오쇼핑이 최근 강화하는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사업 전반에 패션 감각을 입히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고소영씨는 '고소영 팔찌' 등 많은 패션 아이템을 유행시킨 바 있는 연예계 '원조 완판녀'다. 

   
 
향후 고씨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해외 브랜드 소싱이나 트렌드 상품 기획·개발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고소영씨의 활동 영역은 패션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출산과 육아 경험을 살려 트렌드 육아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할 것.

현재 고소영씨는 신사동에 위치한 CJ오쇼핑 패션브랜드컨설팅 연구소인 '오트렌드랩'에 사무실을 내고 출근 중이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고소영씨 영입에 대해 "CJ오쇼핑의 트렌드 패션 상품 비중은 점차 증가해 현재 오쇼핑의 대표 상품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소영씨 영입은 지난 9월 장민영 디자이너의 여성복 '드민(DEMIN)' 론칭 후원에 이어 CJ오쇼핑이 향후  트렌디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임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패션 트렌드 사업을 강화하는 흐름인 가운데 CJ오쇼핑이 자체개발·소싱하는 ONLYONE PB 상품 개발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잡화 브랜드인 '럭스앤버그(Lux&Berg)'는 홈쇼핑 채널을 넘어 롯데백화점 편집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장민영 디자이너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베이직 A+G(엣지)'도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CJ오쇼핑은 패션 및 패션 잡화부문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연 300억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선도형 메가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육아 및 리빙'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PB제품들은 TV홈쇼핑을 넘어 백화점, 로드샵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패션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CJ오쇼핑은 고소영씨를 지난 1일부터 시작된 CJ오쇼핑의 새 광고 모델로도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