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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못난이 사과' 1봉지에 3500원

7일 단 하루, 약 20톤 물량 일반 사과보다 50% 가량 저렴한 수준에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04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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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10월7일 단 하루 동안 모양 때문에 명절 선물세트 물량으로 활용하지 못한 '못난이 사과'에 대한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못난이 사과는 모양 등 외관의 차이만 있을 뿐 경도, 당도, 산도 등의 맛을 결정하는 품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한 상품으로,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사과 1봉지(4~8개)에 3500원으로 일반 상품 가격보다 50% 저렴한 수준이며 1인 2봉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충북 충주, 경북 안동, 영주 등 유명 사과 산지로부터 약 20톤 가량의 물량을 확보해 선보인다.

또한 롯데마트는 못난이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못난이 사과를 150톤 가량을 준비해 추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규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명절 선물세트로 활용하지 못한 못난이 과일은 모양만 차이가 날뿐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 맛에 관해서는 일반 상품과 같다"며 "최근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낙과 소비 촉진 행사에서도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많았던 것처럼 못난이 사과에 대한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