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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저축보다 지출 더 많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0.04 0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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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이 한 달 동안 지출하는 생활비는 평균 84만원으로 저축액 51만원보다 33만원이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488명을 대상으로 '한 달 생활비와 저축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생활비는 △40~60만원 미만 21.7% △20~40만원 17.8% △80~100만원 미만 14.3% △100만원~150만원 미만 12.1% △20만원 미만 10.7% 등의 순으로 평균 84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월급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은 '대출금 상환 등 빛'이 23.8%로 1위를 차지했고, '식비'는 22.8%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거비' 12.7%, '여가 및 문화생활비' 8.6%, '쇼핑 등 품위유지비' 6.8%, '보험료' 5.9%, '교통비' 5.5%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월 평균 저축액은 51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보면 △40~60만원 미만 13.3% △20만원 미만 12.5% △20~40만원 미만 12.5% △100~150만원 미만 11.7% △80~100만원 미만 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였다.

저축액과 생활비를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미혼은 저축액이 평균 56만원으로 생활비 61만원보다 약간 적었지만, 기혼은 생활비가 138만원으로 저축액 41만원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즉, 결혼 후에는 돈을 모으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경제상태에 대해 62.9%가 '부족한 수준'이라고 답해 '여유로운 수준' 5.3% 보다 12배 가량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