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명 대형병원 장례식장 음식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장례식장 일반음식점 점검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점검업소 3115곳 중 158(5.1%)곳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조사됐다.
적발된 업소는 △서울대 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부산 해운대 백병원 △부산대 병원 △부산 봉생병원 △전북대 병원 △충남 천안 순천향대 병원 △대구 보훈병원 △제주대 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이나 지역거점 병원 장례식장에서 적발됐다.
위반율은 △2009년 3% △2010년 3.8% △2011년 7.5%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5월까지 조사된 위반율도 5.9%에 달했다.
김 의원은 "식약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맞춤형 지도점검을 통해 장례식장에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