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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권의 가치 전 세계로 확산’

광주인권헌장, ‘모든 사람은 차별받지 않고…’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02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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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

민중봉기 동학농민혁명, 3.1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는 예로부터 역사의 고비마다 인간 존엄과 정의를 위해 싸워온 의향으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끌어낸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다.

이러한 광주의 정신은 지난 2011년 5월25일 강운태 광주시장과 등재추진위원회, 시민 등의 끈질긴 노력으로 5․18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됐다.

세계기록유산이 전시될 5․18아카이브 구축과 5월 사적지 정비를 통한 오월길 조성, 교도소 이전 부지 내에 민주인권평화센터는 세계인에게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승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게 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기조 아래 인간 존중의 가치를 구현하며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권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방도시 차원에서 세계 최초로 ‘인권지표’ 를 개발하고 시민사회 협약인 ‘광주인권헌장’을 제정 선포(’12.5.21.)했다.

광주인권헌장은 광주공동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인종, 성별, 연령, 종교, 장애, 국적, 출신지역, 경제․사회적 신분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100개항에 이르는 인권지표는 각 분야의 인권개선 사항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인권증진은 물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한, 국제사회 인권의 가치 확산을 위한 Nets go 운동과(성금 1억원 전달, ’12.5.),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아이젠하워 파크, ’12.6.)했고, 2011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11.5.), 2012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12.5.)하여 라티프(Latif)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장, 강경화 UN 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인권도시 원칙(Gwangju Guiding Principles)을 발표했다.

특히, 이 광주 인권도시 원칙을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에 제출하고(’12.8.), UN 인권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채택(’12.9.), 자문위원회 보고서 작성(’13.2.~)을 거쳐,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되도록 추진 중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반기문 UN사무총장 만나 내년도 개최예정인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시 포럼 개막연설자로 반 총장을 초청하고, 광주시가 인권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UN 인권이사회에서 ‘광주 인권도시 원칙(Gwangju Guiding Principles)’ 의 채택과 ‘UN 인권도시 광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 했다.

광주는 세계인이 참여하여 인권으로 소통하고 인권으로 확산하는 세계적인 인권 ‘Leading City’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