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동고속도로 '정체'…서울→강릉 4시간50분

지·정체 29일 밤까지 이어져 30일 새벽쯤 풀릴 듯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9 11:55: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추석연휴 첫날인 29일 강원지역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통행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여주IC~만종JC 28㎞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로 시속 10km 정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도 춘천 방면 덕소삼패IC~창의터널 3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 중앙고속도로 춘천 나들목에서 톨게이트 1㎞ 구간과 원주휴게소~북원주 나들목 2.3㎞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60㎞대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북원주 나들목~백운4교 21㎞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은 아직까지 막힘없는 차량 통행을 보이고 있다. 상습 정체 구간인 남양주~춘천간 46번 국도와 양평~홍천간 44번 국도도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요금소에서 강릉까지 4시간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은 이날 밤까지 이어져 30일 새벽이 돼야 해소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