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해남군 3개 학교 합동 음악회 ‘성황’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28 18:50:01

기사프린트

   
전남 해남군 소재 해남동초.현산초.현산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27일 3개교 합동 음악회를 개최했다.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해남동초(교장 김천옥).현산초(교장 이명현).현산중학교(교장 김성수)는 지난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해남군민들을 위한 3개교 합동 ‘땅끝 해남 어울림 청소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태풍으로 인해 행사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및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더 감회가 새로웠던 행사였다.

이날 음악회는 ‘예술 활동의 일상화, 예술 활동의 지역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였다.

음악회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연극.무용과 같은 역동적인 공연을 비롯해 바이올린, 플롯, 밴드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가야금, 사물놀이 및 관현악, 뮤지컬 공연 등 1부에서보다 좀 더 성숙한 음악적 기량을 뽐내며 눈을 뗄 수 없게 공연을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음악과 밴드부가 합동공연을 펼치는 등 현대와 전통이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이 돋보였다.

정동기 해남교육장은 “한 학교의 행사가 아니라 해남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학교에서 이처럼 마음을 합심하여 음악회를 개최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음악회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