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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파리모터쇼에서 '레이스트랙' 귀환 '선언'

[2012 파리모터쇼]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 등 다양한 신차 및 라인업 공개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28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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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파리 전훈식] 벤틀리는 '2012 파리모토쇼'에서 컨티넨탈 GT3 레이스카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고 2013년말까지 모터스포츠계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벤틀리는 2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4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컨티넨탈 GT3와 컨티넨탈 GT Speed까지 전 차종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역대 가장 빠른 모델 컨티넨탈 GT Speed, 뮬리너 패키지 장착한 컨티넨탈 GTC V8, 비즈니스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플래그십 뮬산 등 다양한 모델을 2012 파리모터쇼를 통해 전시했다.

볼프강 슈라이버(Dr. Wolfgang Schreiber)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CEO는 "벤틀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컨티넨탈 GT의 컨셉트 모델을 10년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며 "10년이 지나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레이스 트랙으로의 복귀를 선언할 수 있는 것은 벤틀리가 지난 10년간 큰 성공을 거뒀고, 브랜드의 파워가 그만큼 커졌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크루(Crewe) 본사의 모터스포츠 팀이 전담 개발하고 있는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는 공도용 일반 차량을 활용해 레이싱 카를 개발한다는 벤틀리의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다. 역대 벤틀리 양산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에 기반을 둔 GT3 컨셉카는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고속 안정성, 그리고 검증된 내구성 등 벤틀리 쿠페의 고유한 특징을 계승하면서 레이스 트랙에 최적화된 사양을 보강했다.

특히 사륜구동인 양산 모델과는 달리, 컨티넨탈 GT3는 후륜구동 섀시가 채택 됐으며, 최첨단 모터스포츠 하드웨어 및 광범위한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장착됐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3를 통해 2013년 말 경에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8단 변속기가 적용된 W12 GT & W12 GTC 모델, 매력적인 스포츠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V8 라인업인 컨티넨탈 GTC V8,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가 적용된 그랜드 투어링 벤틀리 뮬산, 벤틀리의 가장 성공적인 4도어 세단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