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반나절 동안 벽화를 그려 등록금을 벌었다는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학교와 나이, 지역도 모두 다른 18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5시간 만에 한 학기 등록금을 번 것.
이들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과 키움증권이 공동주최한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 2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청춘아 2기의 봉사활동으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삭막한 계단에 그림을 입혀 주변까지 환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대학생들은 반나절에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어, 지난 1기에 이어 이번 2기에도 3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등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된 18명의 '청춘아 2기'는 지난 21일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옆 계단에 아름다운 꽃과 하늘을 그리는 봉사 아르바이트를 펼쳤다.
이날 봉사 아르바이트를 펼친 김승빈 고려대학교 학생은 "등록금 해결은 물론, 복지관과 주변에 아름다움을 선물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고민 해결은 물론이고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생과 사회가 희망하는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청춘아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