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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부, 순천 화상경마장 추진 철회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28 0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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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행성 논란이 일었던 전남 순천지역의 화상경마장(마사회 마권장외발매소) 사업이 최종 철회됐다.

국회 김선동 의원(통합진보당)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21일 순천 화상경마장 시설 설치 승인철회를 결정하고 사업자인 농수산부 산하 한국마사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순천 화상경마장 문제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오랜 현안문제로 떠올랐다. 순천 뿐만 아니라 전남동부와 경남서부지역의 100여개가 넘는 단체를 중심으로 사행산업 반대 운동이 거셌다.

김 의원은 "화상경마장 재승인 과정의 비리문제와 감사원 감사결과 등 이미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조속한 사업승인 철회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사업승인 최종 철회 결정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투쟁해 온 지역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