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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 전략 차종 '프로씨드' 전 세계 최초 공개

[2012 파리모터쇼] 신형 '카렌스' 등 총 32대의 차량 전시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28 0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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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파리 전훈식] 기아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부터 '지금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_cee’d)'와 '뉴 쏘렌토R'을 공개하는 등 침체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들을 선보였다.

이날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프로씨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해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3도어 해치백 모델.

   
기아차가 침체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프로씨드'는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해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2종의 디젤 엔진 라인업(1.4리터 U2 WGT·1.6리터 U2 VGT)과 3종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1.4리터 감마 MPI·1.6리터 감마 MPI·1.6리터 감마 GDI)을 갖췄다. 특히 1.6리터 GDI 모델에는 2개의 클러치를 적용해 변속 효율을 높이고 변속 소음을 줄인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함께 적용했다.

지난 2006년 슬로바키아 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유럽에 첫 선을 보인 '씨드'는 지난해까지 총 61만여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유럽 판매를 이끌고 있는 상태. 이번 신형 '프로씨드'는 내년 봄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으로, 유럽에서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신형 MPV 'RP(프로젝트명)'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MPV 'RP'는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 별 각종 세부사양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기아차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국내 출시 모델에는 1.7리터 디젤 엔진과 2.0리터 LPI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3036m²(약 92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기아차는 신형 '카렌스'를 비롯해 총 32대의 차량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바디 시스템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

한편, 3036m²(약 92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기아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씨드 3도어'와 신형 '카렌스'를 비롯해 총 32대의 차량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바디 시스템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