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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초경량화 기술로 차량 무게 '새로운 혁신'

[2012 파리모터쇼] 5도어-A3 스포츠백 공개…향후 엔진 라인업 강화 예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28 0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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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파리 전훈식] 아우디가 27일(현지시각)부터 '지금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 파리모터쇼'에서 5-도어 '뉴 A3 스포츠백(New A3 Sportback)' 등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A3는 1996년에 출시된 아우디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 출시된 후 유럽을 등지로 큰 인기를 얻어온 A3 모델 중에서도 5-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3 스포츠백이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우디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뉴 아우디 A3 스포츠백은 초경량화 기술 덕분에 차량 무게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컴팩트 5-도어 뉴 A3 스포츠백은 아우디의 초경량화 기술 덕분에 차량 무게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가 90kg이나 줄어 1.4 TFSI 모델의 경우 공차중량이 1205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초경량화 기술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우디 브랜드가 뉴 A3 스포츠백을 통해 다시 한 번 차량 무게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

뉴 아우디 A3 스포츠백에는 하나의 TDI 엔진과 두개의 TFSI 엔진이 탑재되며 두 가지의 디젤엔진과 한 가지의 가솔린 엔진이 추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모든 엔진들에는 △직분사 △터보차징 △혁신적 열관리 시스템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 다양한 효율 관련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연료 소비량은 이전 모델에 비해 평균 약 10% 정도 감소됐다.

가장 효율적인 1.6 TDI 엔진은 내부 마찰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으며, 수동 변속기와 결합했을 때 평균 연료 소비량이 26.32km/l나 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이고 제로백 10.9초, 최고 속도는 194km/l이다.

새로운 1.4 TFSI 엔진은 이전 엔진보다 21kg 감소한 107kg 무게의 엔진으로 △최고 출력 122마력 △최대 토크 20.4kg·m △제로백 9.3초 △최고 속력은 203km/h다. 평균 연료 소비량은 18.9km/l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23g이다.

또 다른 가솔린 엔진인 새로운 1.8 TFSI 엔진은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 180마력이며 △최대 토크 25.5kg·m △제로백은 7.3초 △최고 속력은 232km/h다. 평균 연비는 17.9km/l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km이다.

아우디는 A3 스포츠백의 엔진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다이내믹한 S 모델을 비롯해 2013년에는 아우디 미래 연료인 아우디 e-gas로 달리는 81kW(110hp)의 TCNG 엔진이, 2014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츠백 e-트론 역시 출시된다.

뉴 아우디 A3 스포츠백의 모든 엔진들은 수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S-트로닉은 옵션으로 장착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한편, 아우디는 A3 스포츠백 외에도 △3-도어의 고성능 해치백 '뉴 S3' △소프트탑 장착한 초고성능 쿠페 '뉴 RS 5 카브리올레' △50대 한정 생산되는 '뉴 SQ5 TDI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콘셉트' 등도 함께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