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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청장 출마 예정자 ‘사전선거운동’ 선관위 적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27 1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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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광주시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A씨 측근이 추석을 맞아 선물을 돌리다 선관위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광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동구 지원동에서 오는 12월 19일 동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한 A씨의 측근이 지역 유권자인 B씨에게 포도 상자를 전달하는 것을 선관위 직원이 적발했다.

포도 상자를 전달하려한 이 인물은 도주했고, 현재 선관위는 이 인물이 누구인지와 불법선거운동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인적 사항이 파악되면 출석을 요구해, 불법사전선거운동 여부를 확인하고, 불응시에는 과태료와 함께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추석명절 특별 예방.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고발 등 엄중조치하고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게는 법에 따라 최고 50배(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