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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탈당파 '신당 창당' 공식 선언

10월7일 발기인대회 이후 21일 중앙당 창당대회 열어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27 17: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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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을 통해 대선판에 뛰어들겠다는 방침도 명확히 했다.

27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자리에는 탈당후 무소속이 된 노회찬, 심상정, 강동원, 박원석, 정진후, 서기호, 김제남 의원과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10월 중 우선 창당하고 대선을 마친 후 2013년 노동·진보진영을 비롯한 여러 세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진보 대표정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회찬 의원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만으로는 포괄할 수 없는 진보 개혁적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정권교체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을 보탰다.

진보진영 표심을 이끌어내 야권연대를 복원하고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통진당 탈당파는 10월7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날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것에서부터 당명까지 확정할 계획이라는 것. 이후 21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1단계 창당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