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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 박근혜 캠프 '깜짝' 합류

'토크쇼의 대부' 재외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27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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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90년대를 풍미했던 '토크쇼의 대부' 자니윤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대선 캠프에 깜짝 합류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자니윤과 원유철 의원, 허태열 전 최고위원, 박진 전 의원을 대선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실 박 후보의 자니윤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후보는 7월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해외동포 표심을 잡기 위해 자니윤을 재외국민본부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또 2007년 박 후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을 때 '박근혜 후원회 모임' 회장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니윤은 1960년대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코미디언과 토크쇼 진행자로 활약했다. 1962년 해군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1970~1980년대 '자니카슨 쇼'와 드라마 '러브보트' 등에 출연했고, 1989년 한국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자니윤쇼'를 진행해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