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SK텔레콤 IT챌린지 대회'에 참가한 125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스마트 챌린지 대회', '스마트 서바이벌 대회' 두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
IT 챌린지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장애 청소년 정보검색 대회로, 지난 13년간 총 2778명의 장애청소년들이 본선대회에 참가해 총 3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이를 통해 많은 IT전문가가 나오는 등 IT를 통한 장애청소년의 자활 의지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 참여 확대 및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IT챌린지 대회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120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4~24세의 장애청소년 125명이 학교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으며, '스마트 챌린지 대회', '스마트 서바이벌 대회' 등 두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스마트 챌린지 대회'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수준의 인터넷 정보검색 15문제와 모바일 웹 활용능력 5문제, 총 20문제를 제한시간 50분(장애별 추가시간 부여) 동안 맞추는 경연으로, 시각, 지체, 청각, 정신 등 각 장애별 3위까지 12명을 시상한다.
또 '스마트 서바이벌 대회’는 상식, 수학, 과학,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푸는 ‘도전 골든벨’式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로, 최종 우승자와 장애별 3위까지 시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태블릿PC(갤럭시탭, 아이패드)와 대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최근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대회장에는 부대 행사로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모바일 기기 활용교육과 함께 모바일 게임 등 IT기기 체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K텔레콤의 공식 SNS채널에서 네티즌들의 참여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을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청소년에게 전달하기로 해 행사에 의의를 더했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IT챌린지 대회가 장애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우리 사회 동반자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