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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열에 아홉, 빈부격차 취업 영향 있다

다른 걱정 없이 취업 준비 집중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9.27 1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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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생 대부분은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등록금을 걱정하지 않거나 해외유학을 떠나는 친구를 보며 빈부격차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대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92.3%가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가 취업에 영향을 주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다른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 7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펙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 46.4% △채용과정에 가정 환경도 중요시 할 것 같아서 29.6% △부모님의 연줄이 있을 것 같아서 28.1% △취업성형 등 외적인 부분도 장점으로 만들 수 있어서 22.2% 순이었다.

또 전체 93.4%는 친구와의 빈부격차를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빈부격차를 주로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을 때'가 6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돈 걱정 없이 해외유학 갈 때 46.8% △용돈 액수가 차이가 많이 날 때 45.3% △자주 밥이나 술을 살 때 38.3% △쇼핑을 자주 할 때 35.7% △다니고 싶은 학원을 다 다닐 때 23.4% △매일 외식을 할 때 14.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