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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곡 제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

Myshop 등 ICT 솔루션, 전문가 교육 등 공동 마케팅 활동 지원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9.26 1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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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제일시장에서 '중곡 제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전통시장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전통시장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중곡 제일시장이 시장 자체 브랜드인 '아리청정'을 만드는 등 혁신을 준비하는 곳으로, SK텔레콤의 ICT 인프라가 합쳐지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중곡 제일시장의 혁신을 위해 △ICT 솔루션 지원 △경영·마케팅 솔루션 지원 △상인 역량 강화 지원 등 세 분야에 걸쳐 전통시장의 스마트한 변신을 도모한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살펴보면 ICT 솔루션 지원 분야의 경우 소상공인의 상점 운영 및 판매를 돕는 태블릿POS 마이샵, 모바일 할인쿠폰인 스마트월렛, 온라인 마켓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다.
 
경영·마케팅 솔루션 지원의 경우 SK텔레콤 경영과 마케팅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할 예정이다. 상인 역량강화 분야에는 ICT 솔루션 활용교육, 온라인 판매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등을 준비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전통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과 노하우가 필요한 데 SK텔레콤이 동반자가 되고자 활성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만들어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태신 중곡 제일시장 상인회 이사장은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기술이나 경영방법 등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었는데 SK텔레콤으로부터 교육과 시설 지원 등 도움을 얻게 돼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전통시장 부활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한 두개 시장에 추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