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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시장 7년만에 악수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26 15: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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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여수.순천.광양지역 3개 지자체 단체장이 7년만에 조우하고 상생하기로 합의했다.

조충훈 순천시장과 김충석 여수시장, 이성웅 광양시장은 26일 정오께 순천 대원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내년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자리는 2012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여수시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이자, 지난 4.11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 순천시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충석 여수시장(가운데)과 이성웅 광양시장이 악수를 하러 다가가는 가운데 조충훈 시장(왼쪽)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3인 사이를 비집고 서울신문 최종필 기자가 수첩을 꺼내 취재에 열심이다.  

오찬회동에서는 내년 4월에 개막되는 '201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이웃 지자체인 여수와 광양시장이 공동자문위원장직을 수락키로 했다. 이와함께 여수.광양시는 각 15명씩의 자문위원을 선정키로 했다.

더불어 7년전까지 추진됐던 인사교류도 재개, 희망자에 한해 정원박람회 파견건도 성사됐다. 3개 시장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12월에는 여수에서, 내년에는 광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3개시 통합 등의 민감한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