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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구직자 희망연봉 '2650만원'

직업 선택 시 '적성', 대기업보다 '공기업' 원해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9.26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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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졸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2650만원이며, 근무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29세 이하 대졸 청년 구직자 1002명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구직활동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신입 초임 연봉으로 2650만원과 '공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나타났다.

올해 희망연봉은 지난해 2473만원보다 177만원 높아졌다.

희망연봉수준 분포를 살펴보면 △2000~2500만원 미만(32.9%) △3000만원 이상(30%) △2500만~3000만원 미만(25.7%) △2000만원 미만(11.4%) 등으로 집계됐다.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형태는 '공기업'이 27.5%로 나타나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21.1%) △중소기업(14.1%) △중견기업(13.8%) △외국계기업(12.2%) △창업(4.9%) △자영업(4.0%) △벤처기업 (2.5%) 순이었다.

최종 학력별로는 2·3년제 대졸 구직자들은 중소기업(27.7%)을 가장 선호했고, 4년제 대졸자들은 공기업(32.2%)을 더 선호했다.

희망연봉 차이는 선호하는 기업 형태별로 △창업(3062만원) △외국계기업(2971만원) △대기업(2846만원) △공기업(2569만원) △자영업(255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졸 청년구직자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돈보다 '적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적성(39.8%) △안정성(25.1%) △연봉(17.6%) △비전(11.5%) △성취감(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