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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에서 "삼성 고유 영역으로 자리한 신개념 모바일 디바이스 '갤럭시노트2'가 명성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며 "오늘 대한민국에서 갤럭시노트2를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담당 사장이 26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노트2'에 대해 "전작 갤럭시노트의 성공을 뛰어넘어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삼성 고유 영역으로 자리한 신개념 모바일 디바이스 '갤럭시노트2'가 명성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며 "오늘 대한민국에서 갤럭시노트2를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신 사장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는 글로벌 판매 기준 첫 3개월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노트' 대비 3배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16:9 비율의 HD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해 영화관의 느낌을 살렸고, 외관은 길이를 늘이고 폭은 줄여 편안한 그립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S펜의 혁신적인 진화가 눈에 띈다. 가장 큰 차별화 기능은 에어 뷰(Air View)로,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이지클립(Easy Clip)'은 별도의 화면캡처 없이 화면 어디에서나 S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 문서 등을 선택하면 바로 캡처가 된다. 캡처된 이미지는 S노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챗온 등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는 S노트에서 사전 탑재되거나 추가 다운로드 받은 다양한 이미지 중 원하는 사물의 이름을 입력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직접 그린 이미지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 S펜을 뽑으면 바로 S노트가 실행되는 '팝업 노트(Popup Note)' 기능으로 전화통화, 동영상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 S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2'의 '멀티윈도우' 기능은 여러 개 앱을 동시 실행하고, 이 중 두 개를 한 화면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케 했다. 멀티태스킹을 통해 동시에 의견을 주고받거나 미팅도 할 수 있다.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은 "갤럭시노트2는 보다 빨라진 부팅속도와 멀티태스킹 등으로 보다 직관적이고 다양한 활용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mAh 대용량 배터리, 64GB/32GB 내장 메모리 등 노트북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출고가 99만9000원에 32GB 109만원, 64GB 115만원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날 신종균 사장 등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최근 이통사와 제조사 보조금 등으로 갤럭시S3의 가격을 다운시켰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번 노트2의 가격 정책과 미국시장 전략은 어떻나.
▲갤럭시노트2의 혁신적인 기능은 확인했을 것이다. 갤럭시노트2는 굉장히 혁신적인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혁신 기능에 맞춰 정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추석연휴 이후 미국에 간다. 하지만, 미국 시장의 소송과는 관련 없다. 주요 고객사들 방문하기 위해 가게 됐다.
-언팩행사 때 퀵 커멘드 멀티 등은 얘기가 없었다. 이후 추가된 기능인가. 맞으면 이유가 무엇인가. 이와 함께 무게도 3g 늘었다. 이 또한 의미가 있나. 마지막으로 국내외 AP가 다른 것 이유는 무엇인가.
▲퀵 커멘드, 멀티윈도우 개발은 이전부터 해왔고, 추가 됐다. 특히 멀티윈도우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경험 할 수 있다. 멀티윈도우 사용하기 위해서는 펜의 성능도 굉장히 향상시켰다. 늘어난 3g은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시장에서는 DMB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2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AP를 적용하는 등 완벽한 성능, 품질을 제공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기존 노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걸로 알고 있고, 이중 국내만 300만대다. 해외에서는 S시리즈보다는 인지도가 약해 보인다.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는 노트 등 대화면에 대한 인기가 높지 않은데 노트2가 나오면서 공략 방안은 있는가.
▲갤럭시노트는 국내서 반응이 뜨거웠다.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 알리는데 갤럭시S 등을 알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착시키는데 조금 걸린 셈이다. 반응은 보다 좋아졌다. 미국은 노트를 출시했을 때 ATNT를 통했지만 지금은 전 사업자를 통한다. 유럽도 대부분의 사업자가 갤럭시노트2를 출시하게 된다. 대화면, S펜 기능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를 한국향으로 표현하고 싶다. 원칩 등이 적용되면서 한 편으로는 퀄컴 의존도가 줄어든 것은 아닌가 싶다. 또,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대단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
▲갤럭시노트2는 전 세계 LTE 주파수가 지역마다 사업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모든 지역 모든 공급처 주파수를 만족시킨다. 모바일 AP는 삼성 쿼드코어지만, 모뎀은 퀄컴을 사용한다. 성능 위주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다보니, 네트워크 사업도 점점 잘되고 있다. 특히, LTE 스마트 네트워크는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고, 다양한 곳에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