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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9월에만 해외 7개 매장 오픈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가속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6 13: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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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9월에만 해외에 7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이달에만 중국에 4개점(천진 롯데백화점, 천진 카이더, 북경 리두, 북경 화마오청), 베트남에 2개점(하노이 IPH몰, 호치민 빅씨빈증), 인도네시아에 1개점(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 등 총 7개점을 개설했다.

   
뚜레쥬르가 연내 해외매장 20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과 함께 CGV, 오쇼핑 등 CJ그룹 내 다양한 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 같은 글로벌 사업 성공요인을 '철저한 현지화'로 꼽았다. 단순히 몇 가지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현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보다 진정성 있고 폭넓은 의미의 현지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성공 열쇠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해당 국가에 현지 브랜드로 적절히 흡수되는 것에 있다"며 "공격적인 점포 확장 보다는  현지인들이 뚜레쥬르를 얼마나 호감을 가지고 애용하는지에 더 가치를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9월 기준, 뚜레쥬르는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총 6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내 최소 20개 이상 추가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국가에 진출해있는 CGV, 오쇼핑 등 CJ그룹 내 다양한 채널과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