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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해외의료봉사단, 복지부 장관상 수상

"의료봉사뿐 아니라 한국의 자긍심 높이는데 기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6 1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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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의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제3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국제나눔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인 시상식은 우리 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적극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복지부는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 봉사활동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며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의료봉사는 물론 한국의 자긍심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 공이 크다"고 수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나눔문화 확산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년 해외파견되는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올해 몽골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신상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위원장(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수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의료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선진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조수진 국제협력팀 실장이 주축이 된 의료봉사단이 몽골을 방문해 환자 치료와 암 환자 수술, 국제 심포지엄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