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코스닥상장사 유니슨(018000·대표 김두훈)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저풍속 S클래스 2MW급 풍력시스템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슨은 풍황자원이 낮은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저풍속 S클래스'의 2MW급 풍력시스템을 개발, 인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모두 75억원으로 유니슨은 개발을 진행하는 3년간 정부로부터 총 51억원의 개발 지원자금을 받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저풍속 풍력발전기 개발은 최근 세계 풍력업계들의 핫이슈 개발품으로 독일의 지멘스(Siemens), 노르덱스(Nordex), 미국 GE 등이 시제품 출시나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연평균 풍속 6.5m/sec 이하의 저풍속 지역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 유니슨 기존 2종의 2MW 모델(U88, U93)에 추가해 해외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유수 관련 업체에 따르면 향후 전세계 풍력발전시장의 30% 정도는 저풍속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