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메디포스트, 제대혈 이용 폐 치료제 '뉴모스템' 임상 2상 승인

"유의미한 안전성·유효성 입증시 즉시 상용화 목표로 희귀의약품 지정"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6 11:28: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메디포스트(078160·대표 양윤선)는 식약청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뉴모스템'의 이번 임상시험은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 및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김애란 교수팀이 공동 진행한다. 치료제 처치군과 무(無) 처치군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대조해 평가하게 된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다.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발달성 폐질환의 경우 대체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뉴모스템'이 제 2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게 되면 즉시 상용화를 목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모스템'은 이미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와 싱가포르 특허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