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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2곳 중 1곳, 하반기 구조조정 할 듯

구조조정 방법…정리해고·권고사직 가장 많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9.26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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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에도 약 2곳 중 1곳이 올 하반기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55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회사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8%가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 모두 할 것'이라는 답변이 29.4%로 가장 높았고, '조직개편·구조조정' 9.4%, '인력 구조조정. 9.0%로 부분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곳의 감원 인력 규모는 98개사에서 총 626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1곳당 평균 7명 정도의 인력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원 대상에 대해 직급별로 복수응답한 결과 △사원 39.8% △대리 36.7% △차·부장 26.5% △과장 23.5% △임원 14.3%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 구조조정의 방법은 '정리해고·권고사직'을 계획하는 곳이 응답률 61.2%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희망퇴직·명예퇴직'을 시행하는 곳은 응답률 57.1%로 조사됐다.

퇴직자에게 '위로금·격려금'이나 '전직지원비' 명복으로 제공하는 퇴직금 이외의 지원금은 '지급하는 곳'이 78.6%로 많았다. 그 규모는 '3개월치 월 급여'를 제공하는 곳이 44.2%로 가장 많았고, '6개월치 월 급여'는 41.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