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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연합회, 리보 결정권 포기 가능성 시사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9.26 07: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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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국 은행연합회(BBA)가 리보 금리(런던 은행간 금리)  결정 과정에서의 역할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BBA는 마틴 휘틀리 금융감독관의 조사팀이 리보의 장래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당국이) 리보 결정의 책임 권한을 변경할 것을 권유한다면 BBA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휘틀리 금융감독관이 은행연합회에 금리 결정 권한을 포기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나온 것으로, 리보 금리 조작 스캔들 이후 거세지는 비판 압박을 은행권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방증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