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팜한농이 태풍 피해가 컸던 경북 성주군에서 지난 19일부터 3일동안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성주군은 내륙을 관통한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속한다. 특히 비닐하우스 침수 및 붕괴 피해가 극심해 동부팜한농 직원 150여명이 복구가 시급한 농가와 침수된 농협 및 농자재 판매점을 찾아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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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팜한농이 경북 성주군의 빠른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 ||
동부팜한농 직원들은 9개 조로 나뉘어 성주군 초전면∙월항면∙대가면∙벽진면 등지에 밀집한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했으며, 태풍에 찢기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기도 했다. 또 침수피해가 큰 농협과 농자재 판매점을 방문해 매장과 창고를 청소하는 한편, 침수된 농자재 세척과 폐기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피해를 입은 한 농민은 "하우스 농사 시작을 앞두고 태풍이 마을을 휩쓸어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동부팜한농이 신속한 복구를 도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복구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피해가 크고 일손도 부족한 상황이 안타까워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게 됐다"며 "이번 긴급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영농 지원 체계를 확립해 전국 농가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