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한은행 수출기업 전폭적 지원 이벤트 왜?

국가신용등급 상승 반사효과 중소기업에 적극 환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9.25 17:12: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은행장 서진원)은 "15년 만에 해외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조달금리가 낮아진 효과를 고객, 기업들에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파이팅 코리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정기예금 금리는 더 제공하고, 외화대출 금리는 우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먼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3.7%의 금리(계약기간 12개월 기준)를 제공하는 정기예금(파이팅 코리아)을 1조원 한도로 선착순 특별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 0.2%를 지급하는 외화정기예금(파이팅 코리아, U$)도 시행할 계획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이며, 총 판매 한도는 5억달러로 금년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의 경우 추가적으로 0.2%를 우대한다. 

설비 구입 등 중소기업 실수요 자금 지원을 위한 파이팅 코리아 외화대출도 출시된다. 본 상품은 금년 말까지 총 5억달러 범위 내에서 0.2% 추가 금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금융 매입외환 환가료를 총 5억달러 한도 내에서 0.3%를 금년 말까지 지원하여 중소 수출입 실수요 자금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출중소기업 대상으로 현재 총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운영 중인 신한수출 중소기업대출의 업체별 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영업점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서민/중소기업 지원상품으로 출시한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 챌린저 신설법인대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료 컨설팅을 통해 각 업체별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외환 환율우대 및 기념품 지급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본점 이용고객과 대한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구입고객에 대해서 주요통화 기준 50%~70%의 환율우대 쿠폰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을 축하하며 고객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